이리바(Yiriba)

쿨레칸의 공연은 전체적으로 아프리카 만딩고 전통문화의 현대적 해석을 기반으로 창작한 무용을 선보인다.

시놉시스 SYNOPSIS

“우리 마을의 큰 나무 이리바,
이리바가 쓰러지면, 많은 새들이 떠나게 될거야
이리바가 쓰러지면, 우리 마을의 큰 사람들이 쓰러지는 거야
이리바가 쓰러지면,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잃게 될거야
이리바가 쓰러지면, 우리는 영영 작은 나무를 얻을 수 없을거야”

– 서아프리카 만뎅 민족의 민요 ‘이리바(yiriba)’ 중에서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전통은 오래된 것이고, 고리타분한 것이죠.
젊은이도 언젠가는 노인이 되요.
최신의 유행도 시간이 지나면 옛것이 되지요.
아름다운 것은 계속 지켜가야 해요. 바로 이것이 뿌리의 외침입니다.”
– 연출 및 안무가, 엠마누엘 사누(Emmanuel Sanou)


공연 <이리바>는 ‘뿌리의 외침’을 주제로, 아프리카 만뎅문화의 전통과 현대무용, 그리고 음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아프리카 줄라어로 ‘큰 나무’를 뜻하는 ‘이리바’는 ‘아름다운 전통’을 상징하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특히 아프리카 문화를 하나의 정체성 또는 발전이 되지 않은 문화로 보는 경향이 여전히 강하여, 이 문화와 예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한국인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마을의 큰 나무’는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징을 띠고 있어, 이 이야기를 통해 한국 관객들은 아프리카 음악과 춤을 좀 더 가깝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 <이리바>는 관객들을 서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마을로 데려간다. 옛날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없을 때, 마을의 큰 나무 밑에서 함께 어울리던 그 때로. 나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보면, 어느새 함께 춤추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온 ‘뿌리’는 이렇게 외친다. 음악과 춤은 사람들을 위해 태어났고, 행복을 노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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